안녕하세요...
평창 읍내에 사는 사람으로서 할말이 있습니다.
어제부터 평창읍내에 종량제봉투에 담긴 쓰레기가 뜯어진채로 경고장과 함께 있는것을 봤습니다.
우리집 쓰레기는 어떨까하는 마음으로 어젯밤에 쓰레기를 배출했습니다.
결과는 경고장과 함께 가져가지 않았더라구요.
아침에 9시가 되자마자 군청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군청에선 자세한 내용을 모르겠다고 읍사무소로 돌려주더군요.
읍사무소에서 하는말은 제가 쓰레기봉투에 넣은 홍합껍질과 플라스틱 요구르트병 때문이라는 말과함께 홍합껍질은 폐기물전용 마대자루를 농협마트에서 사서 배출하라는 거였습니다.
전화를 끊자마자 마트로 갔습니다. 마트에 도착해서 폐기물전용 마대자루를 확인하고는 화가 나더군요..
폐기물로 따로 처리해야하는 홍합껍질은 2L도 안되는데 커다란 폐기물 자루에 배출하라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이야기인지....이건 조개류 먹지 말라는 얘기 아닙니까?
전 홍합껍질이 음식물 쓰레기는 아닌거 같아서 종량제봉투에 넣어서 배출했고 그게 아니라 폐기물 자루에 넣어야 한다는거 까지는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경고장을 붙이기 전에 보완을 해주셔야 했던건 아닌가요?
커다란 폐기물 자루에 2L 정도의 홍합껍질을 넣어서 오늘 배출했습니다.
앞으로 이런식으로 하실꺼면 경고장을 붙이기전에 쓰레기봉투 크기별로 각 마트마다 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폐기물 자루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가 조금의 폐기물도 종량제 봉투에 안넣고 배출하기를 바란다면 군에서 앞장서서 폐기물 자루도 크기별로 준비를 하셔야지요...
그리고 정말 정확한 분리배출을 원하신다면 각 가정마다 분리수거 홍보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분리수거함도 없는곳이 많던데요.
설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폐기물업무 담당자입니다.
우선 제기하여주신 문제와 관련하여 협의가 늦어져 빠른 답변을 드리지 못한 것에 양해해주시기 바라며,
귀하께서 환경신문고에 올려주신 쓰레기 배출건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어패류 껍데기와 같은 매립쓰레기는 물기제거 후 유해성pp마대에 담아 배출하는 것이지만
가정집에서 배출되는 소량의 닭뼈, 어패류 껍데기, 달걀 껍데기 등은 유해성pp마대에만 배출하도록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물기를 제거하여 소각용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말씀하여 주신 분리수거 홍보물과 분리수거대는 배부계획중에 있으며, 빠른시일내로 배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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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 2019-08-29 21:06:31